윤일규 의원,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위해 3가지 방안 제시

박능후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고 의견을 나타냈다.
박능후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고 의견을 나타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의사인력 확충을 위해 의대 정원을 증원해야 한다는 박능후 장관 발언이 나와 의료계가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은 2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전공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윤 의원은 전공의법을 위반한 수련병원 관계자를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에서 배제하고, 전공의 양성을 위한 제반 비용을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윤 의원은 의사인력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수가 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능후 장관은 윤일규 의원의 3가지 제안에 대해 공감을 나타내면서 의사인력 확충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 장관은 "학부생수와 전공의 수가 거의 같은 상황으로 의대 학생 수를 늘리지 않은 상황에서 전공의를 늘릴 수 없다"며 "각 대학병원이 전공의를 더 채용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전문의를 채용해야 하지만 가능하지 않다"며 "의대 정원을 늘려 전공의로 갈 수 있는 수를 늘려야 할 것 같다"고 의대 정원 증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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