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산·학·연 전문가 모여 로드맵 마련

 "국가나노기술로드맵을 통해 2020년까지 나노기술 선진 3대 강국에 진입하자."

 과학기술부는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주관하고 4개 기술분야 위원회에 산·학·연 83명의 전문가가 2년여 동안 참여한 가운데, 나노기술 분야의 핵심기술에 대한 국가나노기술로드맵을 마련했다.

 과기부는 로드맵에서 제시하는 핵심기술을 국가가 전략적으로 육성·지원하면, 2020년까지 50개 이상의 세계 최고 기술 확보를 통해 세계 나노기술 시장의 20%를 점유(5000억달러 수준)하는 나노기술 선진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로드맵의 주요 내용은 나노소재·환경·에너지 기술분야는 의료보건 기술 혁신, 지속발전 환경 구축, 안전한 사회 구축, 새로운 먹거리 창출 등의 기반이 되는 나노소재 원천·응용기술개발 등이다.

 나노소자 기술분야에서는 현재의 반도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로봇, 자동차, 정보통신,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의료 및 보안 분야의 핵심이 되는 미래 나노소자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나노바이오 기술분야에서는 나노·바이오·정보기술을 융합한 난치병 극복, 생체친화적 환경 및 에너지 구현 등 신산업 창출을 담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