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필리아로 양도...건강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입지 강화 

유한양행은 뉴오리진 사업부를 독립, 단독경영 체제로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뉴오리진 사업부를 독립, 단독경영 체제로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한양행의 프리미엄 건강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뉴오리진이 1일부로 유한양행에서 분리, 독립적인 경영에 돌입한다. 

그동안 뉴오리진은 유한양행 사업부로 운영돼왔는데, 사업의 전문성과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공격적인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서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은 뉴오리진 사업을 영위하던 푸드앤헬스사업부문을 100% 자회사 유한필리아에 양도한다. 

유한필리아의 사명은 유한건강생활로 변경되며, 조직도 새롭게 개편된다. 

우선 유한필리아를 이끌어 온 유한양행 박종현 부사장은 대표 겸직 자리에서 사임한다. 

이 자리에는 강종수 신임 대표가 선임된다. 강 신임 대표는 뉴오리진 사업 시작부터 컨설팅과 기획을 담당하며 브랜드를 이끌어 온 인물이다. 

유한양행 푸드앤헬스 사업부 소속 직원들도 유한건강생활로 이동해 뉴오리진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뉴오리진은 이번 독립 출범을 통해 식품·라이프·뷰티를 포괄하는·건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더욱 견고하게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독립된 조직에서 브랜드 원칙에 입각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등 핵심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기준을 꾸준히 제시할 예정이다.

유한건강생활은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기업은 나라와 민족의 것이고 국민의 소유’라는 경영원칙 아래, 청지기 정신에 입각하여 세운 브랜드 원칙에 따라 제대로 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경영을 통해 건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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