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전문 인정의 및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로 협진팀 구성
8개 진료과 다학제 협진으로 개인별 맞춤 치료 제공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이 비만대사수술클리닉을 오픈했다. 비만대사수술클리닉 의료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이 비만대사수술클리닉을 오픈했다. 비만대사수술클리닉 의료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이 고도비만 환자나 제2형 당뇨병 대사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만대사수술클리닉을 오픈했다. 

부천성모병원 비만대사수술클리닉은 대한비만학회에서 인증한 비만 전문 인정의를 비롯해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서 인증한 비만대사수술 인증의, 고도비만 전문 마취 전문의, 비만 전문 영양사 등 비만치료와 관련하여 대내외 인증을 받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고도비만과 대사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위장관외과(이준현·이하예민 교수) △내분비내과(유순집·김성래·이성수·손장원 교수) △소화기내과(김태호 교수) △순환기내과(박찬석 교수) △정신건강의학과(배치운 교수) △성형외과(서영철 교수) △호흡기내과(강혜선 교수) △마취통증의학과(정은용 교수) △영양팀으로 구성된 협진팀을 꾸려 약물치료부터 수술치료, 식이요법, 운동요법, 심리치료 등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제공한다. 

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복강경을 통해 위소매 절제술, 루와이 위우회술 등 환자별 상황에 따른 비만대사수술을 실시한다. 수술 후에는 안정적인 회복과 지속적인 체중관리 등을 위해 전담 코디네이터가 맞춤 케어를 제공한다.

유순집 교수(내분비내과)는 "비만은 다양한 대사질환의 원인으로 암을 비롯해 뇌졸중, 수면무호흡증, 불임, 관절염 등 많은 합병증을 야기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며 "고도비만 환자의 건강 회복을 위해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하예민 교수(위장관외과)는 "비만대사수술은 체중 감소뿐 아니라 관련 대사질환을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라며 "올 초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본인 부담률도 낮아짐에 따라 그동안 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망설였던 환자라면 개인에게 적절한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의료진을 찾아 치료를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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