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평가인증원, BSC관점의 다양한 성과 분석 수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 인증제도 도입으로 인해 입원환자수, 병상이용률 및 진료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요양병원 인증제도의 성과를 균형성과표 관점에서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인증원은 요양병원과 급성기병원의 인증조사 결과와 적정성평가 자료, 의료기관 청구 자료를 활용해 분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 분석 결과, 인증 후 100병상 당 입원환자수, 병상이용률 및 진료수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100병상당 총 진료비는 인증 전후 연평균 8억 1800만원 정도 증가했다는 것이다.

환자의 만족도에서도 긍정적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의료진이 환자의 몸 어디가 아픈지를 경청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90.6%에 달하고, 입원기간 동안 의료진이 환자의 불만 고충을 수용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86.1%였다.

인증조사 준수율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인증조사와 적정성평가가 상호 간 상승보완작용해 질 향상 역시 유도됐다.

1주기보다 2주기에서 항목별로 호전된 평가를 받은 비율이 늘어났으며, 인증조사항목 충족률과 적정성평가 점수 간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왔다.

또, 직원의 업무 인식에서 긍정적 변화도 높게 나타났다.ㅣ

인증 전보다 환자안전 및 의료질 향상 지식이 증가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79.6%였으며, 인증 후 업무능력이 향상됐다고 답한 응답자는 69.2%였다.

이번 연구를 계기로 인증원은 인증제도의 가시적 성과를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성과 측정을 위한 BSC관점에서의 프레임을 제시해 인증제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개선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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