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5일 건정심서 결정...블린사이토주 보다 치료기간 당 투약비용 저렴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치료제 '베스폰사주(성분 이노투주맙오조가마이신)'가 내달 1일부터 급여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베스폰사주의 급여를 결정했다. 상한금액은 1병 당 약 1182만원이다. 

베스폰사주는 재발 또는 불응성 전구 B세포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ALL) 성인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 

교과서, 임상진료지침에서는 해당 적응증에 블린사이토주와 동일한 권고수준(category 1, NCCN 임상진료지침)으로 추천하고 있다.

비용효과성을 보면, 대체 약제인 블린사이토주 보다 치료기간 당 투약비용이 저렴하다. 약가협상생략기준금액 이하로 상한금액 협상절차도 생략했다.

또한 대한혈액학회 등 관련학회에서는 단시간에 급격히 악화되는 질환 특성을 고려해 적기에 환자 특성에 맞는 치료제를 투약할 수 있도록 급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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