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여 명 입원·병원 직원 및 간병인 수십 명 근무…경찰·소방당국, 합동 감식 예정

불이 난 요양병원 건물 전경(사진출처: 다음지도).
불이 난 요양병원 건물 전경(사진출처: DAUM지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김포 소재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 2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2분께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나 50여 분만인 9시 55분경 진화됐다.

이 불로 입원 환자 2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 요양병원에는 환자 130여명이 입원하고 병원 직원과 간병인 등 수십 명이 근무 중이었으나, 사망자와 부상자를 제외하고 거동이 가능한 대부분은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51대와 소방관 등 인력 110명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로 요양병원은 이 중 3층과 4층을 쓰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요양병원 4층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전담팀을 구성하고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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