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60세 이상 주민 대상…정선군 폐광지역 주민 위한 2차 의료봉사 계획

연세대학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최근 원주시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는 모습.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최근 원주시 호저면 산현리 섬강 매향골 권역센터의 60세 이상 주민 29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가정의학과,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재활의학과, 치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 29명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단은 콜레스테롤 검사와 혈당·혈압 측정 등 기본 검사를 비롯해 전문의 검진을 실시했다.

특히 급성 또는 만성 질환이 의심되는 주민은 중증도에 따라 병원 진료까지 연속적으로 진행했으며, 이에 약 20명이 추후 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진료와 더불어 '대장암 예방하기' 건강강좌도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오는 11월 강원랜드 복지재단과 함께 정선군 폐광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차 의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원주를 비롯한 영월, 제천, 횡성 등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고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3~4회 의료취약지역을 선정해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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