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치매 협진시스템 구축 및 지역사회 치매관리사업 등 공로 인정받아

일산병원 이준홍 교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이준홍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치매예방센터장)가 최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린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준홍 교수는 공단 일산병원 치매예방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치매 단일질병에 대해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의 체계적인 협진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치매 치료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치매 사업을 위한 각종 연구 및 논문 발표 등 치매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업적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 교수는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구축에 참여해 저소득층 치매독거노인 방문진료, 일반인 대상 치매예방교실 강의 등 치매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인식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헌한 바 있다.

그는 지난 7월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초대이사장으로 선출돼 워크숍 활성화, 학술지 수준 향상, 병원신경간호사회와의 연계 강화 등 다양한 핵심과제들을 추진시키며 국내 중증신경질환 치료의 발전과 활성화에도 기여 중이다.

이 교수는 "인구고령화로 치매의 발생빈도가 급속히 증가하고 국가적 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치매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학회 및 연구 활동으로 치매 예방과 치료는 물론 관련 제도 확장과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치매극복의 날은 세계보건기구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와 함께 치매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제정됐다.

국내에서는 치매 관련 연구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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