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건강검진 활성화 위한 활동...서부화물 트럭터미널서 3주간 진행

이대목동병원은 근로자 건강검진 활성화를 위해 출장검진을 시작한다고 17일 전했다.
이대목동병원은 근로자 건강검진 활성화를 위해 출장검진을 시작한다고 17일 전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근로자 건강진단 활성화를 위해 이동 검진버스를 도입, 출장검진을 시작한다고 17일 전했다. 

이에 이대목동병원 직업환경의학과는 출장검진 시작을 앞두고 이동검진 버스 앞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이번에 시작한 출장검진으로 연구활동 종사자, 경찰 및 소방공무원, 병원 종사자, 건설 노동자 등 유해 작업 종사자들이 일하는 현장에 직접 찾아가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의 첫 출장검진은 서부화물 트럭터미널로 오는 9월 17일부터 3주 동안 진행된다. 

화물 트럭터미널은 근로자건강진단 수검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진 5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이 230여 개소가 밀집돼 있는 곳이다. 

아울러 장시간 밤샘 운전 등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으나 특수고용직으로 건강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화물차량 운전 기사들이 수백명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이대목동병원 한종인 원장은 "양질의 출장검진을 통해 지역사회에 근로자 건강검진에 대한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이화의료원의 섬김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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