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유일 열대열·삼대열 말라리아 동시 치료 가능..."공공조달 시장 활약 기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의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가 글로벌 신약으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제품 우수성으로 인해 국제 조달시장 뿐 아니라 아프리카 시장에서 독자적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신풍제약에 따르면 피라맥스는 세계보건기구(WHO) 필수의약품 등재 뿐 아니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코트디부아르, 콩고공화국, 니제르 등 3개 국가 항말라리아 치료지침 1차 치료제로 등재됐고, 다른 아프리카 10개국 사적시장에 수출되고 있다. 

아울러 이달에는 미국 대외원조기구 국제개발처(USAID), 유니세프와 피라맥스 조달을 위한 장기공급에 합의하기도 했다. 

USADI는 조달 품목 선정이 엄격해 계약 체결 만으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풍제약은 향후 USAID가 지정한 국가를 대상으로 필수의약품을 추가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도 기대하고 있다. 

신풍제약은 "글로벌 신약으로 전 세계 유일하게 열대열 말라리아 및 삼일열 말라리아에 동시 치료가 가능한 Artemisinin 복합제제인 피라맥스는 향후 공공조달 시장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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