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19년 2차 금연광고 공개…금연의 효과를 연출한 '금연의 가치' 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올해 두 번째 금연광고인 '금연의 가치' 편을 최근 전국적으로 공개했다.

올해 금연광고는 '깨우세요, 우리 안의 금연본능'을 주제로 1차 광고를 통해 '금연본능'을 깨우는 일상 속 상황을 전달했고, 이번 2차 광고에서는 '금연본능'을 깨워 얻게 되는 금연의 효과와 가치를 전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차 금연광고는 금연 후 흡연자가 경험하게 되는 신체·심리상의 긍정적 변화를 다양한 모습으로 연출했다.

금연을 시작하고 2일째, 7일째, 6개월째, 1년 후의 더 나아진 일상 속 변화된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광고에서는 청각적인 자극(ASMR)을 유도하는 바람소리, 국 끓는 소리, 아기 울음소리 등 감탄사를 활용해 금연 후 변화된 일상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실제로 금연의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를 보면, 금연 직후부터 신체에 유익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연 8시간 후에는 혈액 속의 산소량이 정상으로 올라가고 일산화탄소량도 정상으로 떨어지며, 2주가 되면 혈액순환과 폐기능이 좋아지고 1개월이 지나면 폐가 정상기능을 찾아 여러 가지 감염의 위험이 줄어드는 효과 등이 있는 것.

이번 2차 금연광고는 지상파를 비롯해 라디오, 케이블 및 종합편성 채널, 온라인, 옥외 매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오는 11월 11일까지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새로운 금연광고를 통해 흡연자 뿐 아니라 가족, 이웃 등 주위 사람들의 금연을 독려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흡연자는 금연을 통해 얻게 되는 긍정적 변화를 통해 달라진 일상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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