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키협회와 업무 협약 체결…응급환자 의료서비스 지원 목적
선수 경기력 향상도 도모…평창 동계올림픽 의료 유산 확충 기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관리에 앞장선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대한스키협회와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스키협회가 국내에서 주관하는 스키, 스노보드 대회 및 국가대표 선수 훈련 시행 중 응급·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 발생 시 이들의 생명 및 건강보호,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 닥터헬기 등 응급의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회 및 훈련 진행 시 선수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후송과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실제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및 패럴림픽 대회, 2019년 FIS스노보드 월드컵 평창대회 공식 지정병원으로서 의료 지원 업무를 충실히 수행한 바 있다.

이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및 패럴림픽 대회의 의료 부분 유산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백순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및 패럴림픽 대회의 의료적 유산을 남김과 동시에 대한스키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스키 종목 선수들을 위한 의료지원, 나아가 병원과 협회의 상호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018 평창동계올림 의료지원 기념관을 지난 1월 23일에 개관해 올림픽 당시 지원했던 의료서비스에 관한 책자와 물품, 동영상, 의료지원에 참여한 2757명의 인명록,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감사 편지 등을 상시 전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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