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장 500억원 투자 완공...신규 첨부제 CMO 사업 등 매출 증대 기대

신신제약은 최근 세종에 신공장 준공을 완료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신신제약은 최근 세종에 신공장 준공을 완료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신제약은 세종시 첨단산업단지에 GMP 공장 준공을 완료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신신제약은 첩부제 부문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사업 진출을 모색한 바 있다. 

세종시 소정면 첨단산업단지 내 3만 8287㎡ 부지에 약 500억원을 투자해 건설된 신공장은 자동화 설비가 구축된 스마트 공장이다. 

건축 연면적 2만 2452㎡ 규모에 생산 2개동과 관리동, 기타 부속동으로 구성됐다. 

이는 기존의 안산 공장보다 3배에서 최대 5배까지 생산량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규모다. 

첩부제 시장에서 신신제약은 시장 수요에 맞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전문의약품(ETC) 패치제 생산라인 보유 및 신규 첩부제 CMO(위수탁 생산)사업으로 매출 증가를 견인할 계획이다.

또 경피형 약물전달 시스템(TDDS)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한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신신제약은 이번 신공장 준공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cGMP와 유럽 EMA EU-GMP 수준의 생산설비 및 관리 시스템으로 원가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생산된 제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주력 제품 신신파스 아렉스 라인은 전 공정 자동화를 통해 품질 및 생산성을 향상하고 자동제어 방식 및 하이렉을 통한 물류 자동화 시스템으로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이사는 “60주년을 맞이한 해에 세종 신공장을 완공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효율적이고 강력한 생산능력을 선보일 첨단 설비 도입과 함께 ETC 생산라인 확보와 신규 첩부제 사업은 자사의 매출 및 이익 증대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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