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체크업 '건강검진결과를 스마트폰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업체가 해마다 또는 주기적으로 받는 건강검진결과를 스마트폰으로 저장해 언제나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마이체크업(대표이사 이향구)은 건강검진결과를 스마트폰으로 체크 할 수 있는 '마이체크업'과 '체크업+' 서비스를 상용화해 병원 및 일반 개인에 보급하고 있다. 

병원에서 수검자의 스마트폰에 데이터를 전달할 때 보안을 적용해 안전하게 보관하고 개인정보 문제도 해결했다. 

현재 이대목동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여수한국병원 등 30여 개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전국 150개 병원과 제휴한 검진예약 대행기관인 케어링크 등과 손잡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체크업은 그동안 우편이나 메일로 받아보던 건강검진결과를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개방형 서비스로 스마트 체중계·혈당계·혈압계 등과 연동해 개인 건강기록을 최적화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각급 병원에서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앱은 폐쇄형 방식으로 본인 확인을 하고 해당 병원 EMR 서버에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가 필요했다. 

다른 병원의 검진결과도 누적 관리 가능

특히 마이체크업은 다른 병원에서 받은 검진결과도 누적 관리와 비교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서비스에는 본인 검진결과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식품을 소개하는 쇼핑몰과 헬스케어 관련 뉴스를 소개해 주는 건강뉴스 코너도 포함돼 있다.

병원 입장에서는 검진결과 취합시간을 크게 줄이고 인쇄물 발송비를 대체해 비용절감에 효과적이며 수검자 입장에서는 검진결과를 수시로 확인하고 결과치에 맞는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이향구 대표는 "특정 병원 주도의 앱 서비스는 서비스 확장성 면에서 한계가 있어 점차 개방형 앱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건강지식인 서비스, 건강정보, 회원 간 커뮤니티, 콘텐츠 장터 등 다양한 코너로 확장해 대표적인 개인 헬스케어 서비스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