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프로모션 계약 체결...체형 차별점 앞세워 마케팅 강화 

일동제약은 GSK와 독감 치료제 리렌자에 대한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GSK와 독감 치료제 리렌자에 대한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GSK한국법인과 독감 치료제 리렌자에 대한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국내 병의원에 리렌자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기존에 리렌자는 입찰을 통해 국가비축용 의약품으로 공급돼왔으나, 일동제약이 가세하면서 마케팅 영역과 매출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동제약은 "진료과별, 권역별 마케팅을 통해 전국 병원, 이비인후과 및 내과 등으로 보급 범위를 확대하고, 독감 치료와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리렌자는 자나미비르 성분의 인플루엔자A 및 B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와 예방,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효소인 뉴라미니다제의 활성을 억제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복제와 증식을 막는 기전을 갖는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리렌자는 구강을 통해 흡입 투여하는 방식으로, 병소인 폐에 작용해 효과를 내며, 위약군 대비 위장 장애 발생률이 증가하지 않는다. 

또 인플루엔자A형 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 결과, 리렌자 투여 환자의 50%가 24시간 이내에 발열 증상이 호전됐고, 88%는 5일간 투약 이후 추가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동제약 윤웅섭 사장은 "GSK와 우수한 치료제를 매개로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좋은 성과를 이끌어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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