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복지부·지자체와 함께 제2회 유관기관 협의체 개최
선도사업의 문제점 및 성공사례 공유해 상호 학습기회 마련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6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사회통합돌봄선도사업 성공을 위한 제2회 유관기관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지역사회통합돌봄선도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어려움을 함께 학습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협의체는 7월 4일 제1회 협의체를 시작으로 격월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의체에는 건보공단 본부뿐만 아니라 지역본부 및 지사의 전담조직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지역중심의 학습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6월 선도사업을 시작하고 3개월 경과한 시점에서 개최된 이번 협의체는 지자체별로 추진현황에 대한 자체진단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등 실질적인 어려움을 공유·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9월부터 본격 시행 예정인 집중형 건강관리 실증사업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공유하면서 성공적인 사업추진과 수행을 다짐하는 기회가 됐다.

집중형 건강관리 실증사업이란 건강보험 청구자료, 장기요양보험자료, 건강검진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발굴하고 지역자원을 집중 투입하는 사업으로, 건보공단에서 대상자 약 6천900명을 발췌해 지난달 안내문을 발송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사람, 수요자 중심 돌봄 서비스 간 연계를 위해 국민건강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융합·연계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 조직의 특징을 살려 각 지역별로 공단과 지자체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사회통합돌봄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중심적인 역할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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