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병실 8개 병상으로 운영…고양 지역 넘어 경기 북부 최적 분만환경 조성 다짐

최근 동국대일산병원이 고위험임산부 집중치료실을 개소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국대일산병원이 고양 지역을 넘어 경기 북부지역의 최적 분만환경 조성을 위해 한발 더 내딛었다.

동국대일산병원은 최근 고위험 임산부들의 안전한 분만을 위해 임산부 태아 집중치료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고위험 임산부란 임신으로 인해 임산부와 태아에게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일반 산모에 비해 높은 산모를 말한다.

이번에 새롭게 개설된 동국대일산병원의 고위험 임산부 태아 집중치료실은 총 4개 병실과 8개의 병상으로 운영된다.

집중치료 전담인력을 갖추고 고위험 산모와 태아가 분만 때까지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 최적의 치료공간으로 탈바꿈된 것.

특히 산모의 활력 징후, 태아 안녕 검사 등 중앙 집중식 모니터링 기기가 설치됐으며, 최신 장비와 함께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갖춰졌다.

동국대일산병원 고위험 임산부 태아 집중치료실 박현수 교수는 "그동안 동국대일산병원 산부인과는 2005년 개원 이래 고양, 파주, 김포 등 지역사회의 모성과 태아, 신생아들의 건강을 책임졌다"며 "앞으로는 고양지역뿐만 아니라 경기 북부의 고위험 산모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최적의 분만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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