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제약바이오산업 채용을 위한 최대의 등용문으로 꼽히는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가 3일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80개 기업·기관이 참가, 현장에서 심층면접·채용상담·멘토링 등이 이뤄진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채용박람회 공동주최측은 지금까지 현장면접에 2635명이 지원했고, 멘토링 227명을 접수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개인 지원자 뿐만 아니라 동국대·단국대·춘천한샘고 등 대학·고등학교에서 약 500명의 단체 접수도 이어져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파란 부스에서는 사전에 이력서를 접수받은 구직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는 현장면접이 진행됐다.
앞서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 기업들이 많게는 각각 수백 개의 이력서를 접수받았고, 실제 현장에서는 종근당, GC녹십자, 한미약품 등 기업을 중심으로 취업준비생들이 몰렸다.
노란색 부스로 구성된 기업별 '채용상담관'에서는 별도의 이력서 제출 없이 채용 담당자로부터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일대 일 직무 멘토링관에서는 연구개발, 영업, 마케팅, 인허가 등 직무별 현직자인 멘토들로부터 약 15분 동안 직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최근 JW중외제약, 한미약품 등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에서 도입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면접을 체험할 수 있는 'AI 면접체험관'고 준비됐다. 4개의 개별 체험관으로 구성된 AI 면접체험관에서는 실제 AI 면접 때와 같은 상황별 질문, AI 면접 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어 참가자들이 대거 몰려 대기시간이 길어지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인사 담당자에게 더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면접 메이크업관', 전문작가가 촬영해 무료로 사진을 인화하는 '사진 촬영관' 등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