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절제술 진료량 대비 성과 빅데이터 연구…체계적 현황 확인 목적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앙대학교병원 박재용·김재규·김범진 교수팀(소화기내과)의 연구과제가 최근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하계 워크숍에서 기획연구 과제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박재용 교수팀의 연구과제는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절제술의 진료량 대비 성과 연구'로, 2020년 6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한 빅데이터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건강보험자료 등 빅데이터를 이용한 국내 위 선종 및 위암 내시경적 치료 후 성적에 대한 전국적 규모의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며, 위 내시경 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별 시술 건수와 의료기관의 규모에 따라 치료 성적에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자료도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해당 연구를 통해 국내 의료기관에서 시행 중인 내시경 절제술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 박재용 교수팀의 연구 목적이다.

박재용 교수는 "내시경 절제술 시술 규모에 따른 치료 성적과 환자 안전 등을 비교·평가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을 위한 근거 자료를 확보함으로써 내시경 절제술의 질 관리에 기여하겠다"며 "국민의 합리적인 의료 이용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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