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2.4% 증가...순이익 적자전환 "투자주식 평가손실 반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부광약품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부광약품은 2019년 상반기 매출(연결기준) 77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상반기 영업이익은 5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상반기 대비 각각 1.7%, 2.4% 성장한 수치다. 

다만, 순이익은 적자전환됐다. 보유 중인 투자 주식의 평가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게 부광약품의 설명이다. 

실제 부광약품은 상반기 78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이는 작년 상반기 기록한 60억원의 순이익과 다른 모습이다. 

부광약품은 "반기 말 주가 하락으로 미실현 손실로 반영되면서 적자전환된 것"이라며 "이는 주가 변동에 따른 평가 상의 문제로, 회사의 본질 가치와 상관없는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광약품은 투자한 에이서 테리퓨틱스가 요소회로이상증 치료제 ACER-001의 신약허가신청과 신경내분비이상증 치료제 오사네탄트의 임상시험 IND 신청을 앞두고 있어 손실은 일시적일 것이라 전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