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임 회장단 모임 이어 16일 고문단 모임 개최 
과거 투쟁 사례 등 조언 듣기 위한 자리..."투쟁 동력될 것"

지난 11일 열린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단 회의 모습.
지난 11일 열린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단 회의 모습.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가 대표자대회를 앞두고 고견 청취에 나선다.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14일 저녁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에서 전임 의협 회장단과 모임을 갖는다. 

이날 모임에서는 현 의료계의 상황에 대해 전임 회장들의 고견을 청취하자는 취지로, 과거 의료계 투쟁을 어떻게 이끌었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갈 예정이다.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의료계의 큰 변화를 이끌어내야 할 상황에서 역대 회장들의 조언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대표자대회를 앞두고 의료계 전임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의료계 원로들의 의견도 듣기 위해 대표자대회를 앞둔 오는 16일 고문단과 회의를 추진한다. 

박 대변인은 "의협 최대집 회장은 의견을 적극 청취할 계획"이라며 "과거 투쟁 전선에서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의 조언은 이번 투쟁에서도 큰 동력이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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