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성노예 문제 통해 인권보호 중요성·인권존중 문화 되짚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노동조합이 함께 인권 감수성을 함양하는 행사를 개최해 주목된다.

심평원 노사는 지난 7일 심평원 본원 대강당에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와 故김복동 할머니의 생애'를 주제로 공동 특강을 열었다.

이날 특강에는 심평원 임직원과 지역주민, 유관기관 등에서 약 30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강사로 초빙된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상임대표는 '일본군성노예제 무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의 경험을 토대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올바른 해결과 피해자들의 인권회복에 대해 이야기 했다.

심평원은 이어 다음날인 8일 원주시민연대, 원주평화의소녀상 시민모임과 함께 다큐멘터리 영화 '김복동(My name is Kim Bok-Dong)'을 원주혁신도시 영화관에 관람했다.

영화 '김복동'은 1992년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활동한 여성인권운동가이지 평화운동가였던 故김복동 할머니의 27년간의 기나긴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심평원 노동조합 장진희 위원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회복 및 올바른 해결에 대한 고민을 공유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심평원 구성원 모두의 인권 감수성을 함양하고 생명, 자유, 안전 등 모든 임직원의 인권이 더 보호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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