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당뇨병학회, 리라글루티드, 둘라글루타이드, CGM 등 관련 개정된 지침 31일 발표

▲이미지출처: 포토파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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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미국당뇨병학회(ADA)는 31일 당뇨병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 했다.

개정된 가이드라인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노보노디스크의 리라글루티드(상품명 빅토자)이 소아청소년에 최근 승인, 릴리의 둘라글루타이드(상품명 트루리시티)에 대한 새로운 심혈관결과시험(CVOT) 데이터 및 '지속 혈당 모니터링(CGM)' 시간 목표 치료에 대한 새로운 국제 합의 보고서를 반영했다.

ADA의 전문 실무위원회(PPC)의 업데이트는 31일 Diabetes Care 온라인판에 실렸다. 둘라글루타이드 관련 개정은 미국심장학회(ACC)에 의해 승인됐다.  

ADA 학술 및 의료위원장 William T. Cefalu는 "지속적인 연구 및 데이터로 당뇨병 환자에 대한 치료 권장 사항이 개선됨에 따라 ADA의 관리 표준(Living Standards of Care) 이 계속 개정된다"며 "CGM 같은 이런 새로운 업데이트를 통해 현장의 임상의와 연구원은 가장 정확한 지침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Cefalu는 "지속적인 혈당 모니터링 관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CGM은 당뇨병 관리 및 연구의 미래에 긍정적 인 영향을 미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CGM과 관련된 임상관리, 규제 감독 및 연구 노력에 표준적인 공식 권장 범위를 설정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리라글루티드, 10세 이상 소아청소년에게 권고

미국식품의약국은 지난 6월 GLP-1 주사제인 리라글루티드를 10세 이상인 소아청소년에게 허가를 내줬다. 따라서 ADA의 개정된 가이드라인은 "혈당 목표가 더 이상 메트포르민±기초 인슐린과 맞지 않는 경우, 갑상선 수질암의 병력이나 가족력이 없는 경우 10세 이상의 소아청소년에서 리라글루타이드 요법을 고려해야한다"고 권고한다.

둘라글루타이드, REWIND 데이터 등 추가

이번 개정된 가이드라인은 GLP-1 작용제인 둘라글루타이드를 권고한다. ADA는 "알려진 CVD 이점이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사용 권고"한다며 "둘라글루타이드는 대규모 CVOT에서 주요 심혈관질환 사건에 대한 우월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REWIND(Researching Cardiovascular Events With a Weekly Incretin in Diabetes) 임상시험의 결과에 기반했다. 

REWIND 결과 요약에서 ADA는, "둘라글루타이드는 REWIND에서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 또는 심혈관질환 인한 사망의 1차 복합 종료점의 위험을 감소시켰다"며 "REWIND는 이전 심혈관 사건(30%), 준임상(subclinical) 동맥경화성 CVD(ASCVD) 또는 심혈관 위험 요소(70%) 중 하나 이상을 경험한 50세 이상인 사람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CGM에 대한 권장 지표 추가

마지막으로, ADA는 CGM에 대한 권장 지표를 요약한 표를 추가했다. 이는 혈당 자체 모니터링 때 사용하면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언급헀다. 

제1형 또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판독의 70% 이상이 70~180mg/dL(3.9~10.0 mmol/L)의 혈당 범위 내에있어야한다고 ADA가 권장했다. 또, 판독 값의 4% 미만은 70mg/dL(<3.9mmol/L) 미만인 것을 권장했다.

ADA는 환자를 돕고 혈당 데이터를 해석 및 치료 결정을 안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Ambulatory Glucose Profile을 사용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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