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5일 IMvigor 결과 발표
티쎈트릭, 진행성 요로상피암에서 공동 1차 종료점 도달

▲로슈 티쎈트릭
▲로슈 티쎈트릭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로슈는 5일(현지시간) 요로상핌암 임상3상 'IMvigor 130'에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백금 기반 화학요법 병용요법이 공동 1차 종료점을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IMvigor 130는 이전에 치료받지 않은 진행성 요로상피암에서 최초의 긍정적 임상3상 결과를 내놨다.

이번 임상에서 티쎈트릭 병용요법은 화학요법 단독요법보다 이전에 치료되지 않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mUC) 환자에서 공동 1차 종료점인 무진행 생존률(PFS)을 도달했다.

로슈에 따르면 전체생존기간(OS) 데이터는 대체로 긍정적이었지만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다.

IMvigor 130은 이전에 치료받지 않은1213명의 mUC환자 대상으로 한 다기관, 부분적 맹검, 무작위 임상 3상이다. 공동 1차 종료점은 PFS 및 OS였다.

환자는 ▲티쎈트릭+백금 기반 화학요법(젬시타빈+시스플라틴 혹은 카보플라틴) ▲티쎈트릭 백금 기반 화학요법(젬시타빈+시스플라틴 혹은 카보플라틴)으로 치료받았다.

총 임상 결과는 향후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로슈는 미국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의약품청 (EMA)을 비롯한 전세계 보건당국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슈 글로벌제품개발총괄 최고의학책임자 Sandra Horning은 “IMvigor13은 이전에 치료되지 않은 진행성 방광암에서 첫 긍정적 면역항암제 임상 3상 연구다”고 밝혔다.

티쎈트릭은 방광암에서 승인된 최초 면역항암제다. 현재 초기 및 진행성 방광에서 티쎈트릭 단독요법 및 병용요법을 검토하는 4가지 임상 3상 시험이 있다. 2018년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50만 명이 방광암으로 진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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