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시·도약사회를 중심으로 일본의약품 불매성명서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약국가 현장에서도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관련기사 : 日불매운동, 제약업계도 확산...국내 상품으로 대체>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참약사약국에서는 일본의약품을 대체할 수 있는 국내사의약품을 안내하는 포스터를 만들어 곳곳에 배치했다.

해당 약국에서는 대체품이 있는 대부분의 일본의약품을 수거해 매대 뒤편에 쌓아놓았다.

또 일본제약사에서 생산한 의약품 뿐만 아니라 일본 수출만을 목적으로 제조된 국내사 제품이나, 일본에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그려진 제품도 일단 빼놓은 상태라고 한다.

참약사약국 유대형 약사는 "일본에서 역사적인 문제로 경제보복조치를 취하면서 많은 국민이 분노했고, 다양한 형태로 불매운동에 참여하는 상황이다"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일본의약품이 어떤 약품인지 알려야겠다고 생각해서 시작했다"고 불매운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참약사약국 매대에 일본의약품 안내 포스터가 붙어있다. 포스터에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국내사의약품 소개도 있다.
참약사약국에서는 대형스크린에 일본의약품 안내 포스터를 넣어 디지털 액자로 활용했다.
약국 진열대마다 포스터가 붙어 있다.
약국 매대 뒤편에 진열대에서 수거된 일본의약품이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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