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서울에서 전 세계 2,500여 명 내비뇨의학 전문가 집결

2018년 12월 세계내비뇨의학회 국제본부 관계자가 방한해 실사를 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8년 12월 세계내비뇨의학회 국제본부 관계자가 방한해 실사를 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는 2022년에 제40회 세계내비뇨의학회(World Congress of Endourology, WCE)를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2022년 세계내비뇨의학회에서 대회장 및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 회장 서일영(원광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2019년 6월 비디오비뇨의학회-동아시아 내비뇨의학회의 개최로 세계내비뇨의학회의 성공적인 한국 개최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최근 의학 기술의 추세로 자리잡은 로봇 수술 시연 등의 프로그램 준비를 통해 한국의 비뇨의학 분야의 발전상을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계내비뇨의학회는 전 세계 내비뇨의학 관련 의사, 간호사, 연구원 등 종사자들이 수술 시연 및 학문에 대해 발표, 토론 및 경험을 공유한다. 학문적 발전과 화합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주요 의학회의다.

서 회장은 재도전 끝에 지난 제40회 세계내비뇨의학회의 서울 개최를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에 2019년 세계내비뇨의학회 유치에 도전했지만 탈락했다. 따라서 학회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이 협심해 사전 전략회의 및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2018년 7월 유치 제안서를 낸 8개국 중 상위 5개국에 선정돼 같은 해 9월 프랑스 파리 세계내비뇨의학회에서 유치 경쟁 프레젠테이션 결과, 최종 경합 2개 도시로 선정됐다. 12월에는 세계내비뇨의학회 국제본부 관계자가 방한하여 현장 실사 끝에, 올해 6월 2022년 개최지로 최종 확정되어 유치에 성공했다. 

그 동안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는 국내외 비뇨의학회 관련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학회 유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유달산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WCE유치준비위원장(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이번 회의 유치 성공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서울관광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빼놓을 수 없으며, 마지막까지 최종 경합 도시와의 간극을 줄여주기 위해 노력한 한국관광공사와 서울관광재단에 감사드린다"며, "한국에서 개최되는 비뇨의학 회의 중 가장 큰 국제회의로서 손색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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