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서울아산병원 입성...급여 확대 적용으로 시장확대 기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의 자궁내막증 치료제 로잔정이 종합병원 진입에 시동을 걸었다. 

신풍제약에 따르면 로잔정은 이달 서울아산병원에 진입했고, 전국 주요 대학병원과 산부인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진행 중이다. 

로잔정은 오리지널 제품인 비잔정과 동일 성분으로, 제제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한국인 대상 생물학적동등성 입증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승인을 받았다. 

오리지널 제품 대비 정제 사이즈를 27% 줄인 필름코팅제로 환자 복약순응도를 개선했으며, 24% 저렴한 약가로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특히 2018년 12월 1일부로 기존 복강경 검사 등으로 자궁내막증이 확인된 환자에 한해 적용되던 급여범위가 확대돼 초음파 검사 또는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영상학적으로 난소, 직장, 방광에 자궁내막증이 진단된 경우에도 투여 시 요양급여가 적용해 향후 시장 확대도 예상된다. 

한편, 신풍제약은 자궁근종 치료제 이시니아와 로잔정을 성공적으로 런칭하는 등 부인과 질환 치료 영역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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