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임상적용 스타트 선포식 개최 
하반기부터 소아희귀난치성유전질환, 심뇌혈관지로한, 치매 임상적용

26일 닥터앤서 임상적용 스타트 선포식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26일 닥터앤서 임상적용 스타트 선포식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AI 솔루션인 닥터앤서(Dr. Answer)가 하반기부터 임상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닥터앤서는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한국형 인공지능 기반 정밀의료 솔루션을 구현하는 프로젝트다. 

심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치매, 뇌전증, 소아희귀난치성유전질환 등 8개 질환을 대상으로 의료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 

2017년 시작해 2018년 서울아산병원 등 48개 병원이 참여해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고, 2020년까지 35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26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닥터앤서 임상적용스타트 선포식이 열렸다. 

닥터앤서 김종재 사업추진단장은 닥터앤서는 국가 브랜드라고 말하고 싶다며, 의사가 이용해 환자에게 명품 정밀의료를 제공하는 틀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26일 닥터앤서 임상적용 스타트 선포식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26일 닥터앤서 임상적용 스타트 선포식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김 단장은 "AI가 의료진의 오진이나 진단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역할을 정리해야 한다"며 "닥터앤서에는 모든 기업의 우수한 소프트웨어가 담겨 있고, AI 소프트웨어 패키지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26개 병원 기반으로 했지만 곧 전국적으로 확산할 것"이라며 "P-HIS, 분당서울대병원 베스트케어, 응급의료 등의 모쥴로 이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닥터앤서가 글로벌 브랜드가 되려면 몇 가지 숙제가 남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고빈도 질환을 포함한 포트폴리오 다양화, 보급 및 확산을 위한 추진 체계 강화 등이 그것이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소아희귀난치성유전질환, 심뇌혈관질환, 치매 등에 닥터앤서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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