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 이어 지사 전담조직 구성…선도사업 성공적 추진 위한 노력 지속

지역사회통합돌봄선도사업추진과 공단의 역할 확립 간담회
지역사회통합돌봄선도사업추진과 공단의 역할 확립 간담회 전경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사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지속 중이다.

건보공단은 최근 서울 여의도 스마트워크센터에서 8개 지사 '지역사회연계협력팀' 직원 및 지역본부 직원들과 함께 '성공적인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 추진과 공단의 역할 확립'을 주제로 이사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사회연계협력팀'은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이 시행되는 8개 지자체에 소재한 공단 지사의 전담 조직으로 간담회에 앞서 조직됐다.

이번 간담회는 새롭게 설치된 '지역사회연계협력팀'이 지자체와 유기적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발전적인 업무를 추진하는 첫 단계다.

건보공단은 앞서 복지부의 커뮤니티케어로드맵 발표단계에서부터 함께 참여해 정부정책마련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1월 선도사업 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5월에는 본부에 전담조직을 설치했고, 이번에는 지사현장에 전담조직을 마련한 것이다.

아울러 건보공단은 지난 7월 4일 전주에서 복지부와 지자체가 함께하는 협의체 운영을 개최하기도 했다.

건보공단은 이번 지사 전담조직 설치와 운영에 따라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추진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건보공단 본부에 설치된 △지역사회통합건강관리추진단 △지역사회만성질환관리추진단 △지역사회통합건강관리연구단은 실무조직과 연구조직이 함께 구성된 특징을 지녀 선도사업 외에도 복지부의 사회통합돌봄 정책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건보공단은 가입자 지원을 포함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의 기능에 충실하기 위해 지역사회통합돌봄 정책과 타 제도간 칸막이 해소 방안을 검토하고 인프라구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는 △법령 개정 검토 △건강·요양·복지의 통합적인 자원정보제공 인프라 구축 △합리적인 건강·요양서비스 이용을 지원하는 전산체계 구축 등이 포함된다.

김용익 이사장은 "지역사회통합돌봄체계 마련의 중요성과 방향성 뿐 아니라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의 보험자로서 대국민 서비스 업무를 수행하는 공단이 선도사업에 적극 참여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지사단위에서 이미 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지자체와 협력한다면 선도사업의 성공을 이끌어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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