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신약 임상개발 등 4개 부분으로 진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는 2021년부터 향후 10년간 국가신약개발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는 범부처 공동사업으로 기획중인 국가신약개발연구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22일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기존의 신약개발 지원사업을 통합·연계해 제약·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 증진 도모를 목적으로 2021년부터 10년간 국가신약개발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범부처 통합 지원을 통해 기존의 부처별 개별 지원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고, 기초연구부터 사업화까지 신약개발 전 주기를 지원해 보다 효율적으로 글로벌 신약개발의 실용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내용에 따르면, △우수한 초기 파이프라인이 지속적 공급을 목표로 하는 신약기반 확충연구 △기초연구성과가 임상단계로 원활히 진입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신약 R&D 생태계 구축연구가 진행된다.

또, △기업중심의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연구를 지원하는 신약 임상개발 △비임상-임상, 기술사업화, 제조·생산 등 신약개발의 주요 단계별 장벽 해소를 위한 신약 R&D 사업화 지원 등이 이뤄진다.

정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기획을 보완해 다음달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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