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 지원제도 확대 개선 등 저출산 극복 노력 인정받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1일 보건복지부와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가 주최한 '제8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임신·출산지원제도 개선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일·가정 양립의 직장문화 확산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건보공단은 '임신출산지원진료비 지원제도'를 개선하고 난임시술 보험적용과 본인부담금 지원, 대상과 시술분야 등을 확대해 저출산의 실질적 부담으로 작용하는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는 등 건강보험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대내적으로는 '해피 워라벨 캠페인'을 통해 임심부·만5세 이하 자녀양육직원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실시했고 '업무는 정시에 로그아웃, 가사는 함께 로그인' 슬로건 등을 지정했다.

이는 직원들의 정시퇴근문화 조성 및 남성의 가사분담 확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일·가정 양립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이다. 

김용익 이사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개인 및 기관 모두의 노력과 협조가 중요하다"며 "사회보장의 중추 기관으로서 앞으로 관련 캠페인의 지속적 추진과 다양한 건보 지원제도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저출산 극복과 일·가정 양립의 문화를 확산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구의 날 기념행사는 인구의 날 제정 취지 및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결혼·출산·양육친화적 사회분위기 확산 및 고령화 대응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에 대한 포상 등을 실시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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