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만성질환 통합관리 민관협력 모색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의 대상질환 확대도 중요하지만,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의 질적 담보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의 대상질환 확대도 중요하지만,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의 질적 담보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대상 질환의 확대도 중요하지만, 만성질환에 대한 예방과 관리 등 질적 담보도 중요하다”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지난 1년 간 기관 운영성과에 대한 소회와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조 원장은 만성질환 관리와 예방은 국정과제 패러다임에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 중 하나라며, 현재 고혈압과 당뇨질환 이외 다양한 만성질환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성질환관리 대상 질환 확대도 중요하지만, 질적 담보도 중요하다며, 케어플랜이라 든지, 상담 교육까지 거버넌스 구조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건소가 직접 진료도 하지만 예방이 가장 중요한 업무”라며 “보건소는 진료중심을 지양하고, 만성질환 관리 민간 의료기관과 연계 협력하는 거버넌스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증진개발원은 올해 초 준정부 기관 지정에 따라 전 구성원과 함께 새로운 경영목표를 수립하고, 기관 미션과 비전을 재설정했다.

또 비정규직 전환 및 사회형평적 채용 활성화 등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정책 입안자·관련부처 등과 긴밀히 협조하며, 지난해와 올해 비만예방종합대책, 음주폐해예방 실행계획, 담뱃갑 경고그림 교체, 금연종합대책 등 다양한 건강정책의 기획 및 수립에 기여했다”며 “스마트 헬스를 건강증진사업에 접목한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며, 동네의원 중심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도 순조롭게 운영 중”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증진에 주력해 건강 대한민국을 열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의지도 밝혔다.

그는 “특히, 법고창신의 정신을 이어 지난 5년 간 쌓아온 전문성과 신뢰, 협력을 기반으로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형평성 달성을 통해 보다 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보건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건강증진을 활성화하고, 일차의료 만성질환 통합관리가 가능하도록 민관협력을 모색할 것”이라며 “보건의료분야에서의 커뮤니티케어가 가능하도록 기틀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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