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특허기술로 인정..."지속적 경쟁력 확보 가능"

JW중외제약은 개발 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이 최근 특허기술상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개발 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이 최근 특허기술상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JW중외제약은 최근 열린 2019 상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개발 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이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상 기술은 JW중외제약 자회사 C&C 신약연구소 호필수 대표이사 등이 발명한 '신규한 헤테로사이클 유도체 및 그의 용도'이다. 

JW1601은 히스타민H4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특히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환자의 복용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로 평가된다.

현재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목표로 임상 1상 진행 중이며 금년 내로 완료될 예정이다. 

특허청은 “JW1601은 퍼스트 인 클래스로서의 혁신성이 인정된다”며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시장 규모는 앞으로도 커져갈 것으로 전망되므로 이 발명을 활용한 화합물은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C&C신약연구소 호필수 대표이사는 “지난 20여 년간 자체 핵심 기반기술을 구축하면서 글로벌 기준에 입각한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신약 창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약 포트폴리오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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