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이온채널 심포지엄서 DWP17061 전임상 결과 발표 

대웅제약은 최근 열린 2019 이온채널 심포지엄에서 개발 중인 만성통증치료제 DWP17061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최근 열린 2019 이온채널 심포지엄에서 개발 중인 만성통증치료제 DWP17061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개발 중인 비마약성 만성통증치료제 후보물질 DWP17061이 통증신호전달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은 최근 영국에서 열린 2019 이온채널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대웅제약 김성영 이온채널신약팀장은 Nav1.7을 타깃으로 한 신약개발 전략과 후보물질로 도출된 DWP17061의 프로파일에 대해 구두발표했다. 

Nav1.7은 소듐이온을 세포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이온채널로, 통증신호전달의 중요 매개체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사람에게 Nav1.7 변이가 발생하면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제약사에서 검증된 진통제 타깃으로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출시된 약물은 없다.

대웅제약 연구팀에 따르면 DWP17061은 Nav1.7 활성을 효과적으로 차단, 통증신호전달을 억제하는 효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 박준석 신약센터장은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진행 중으로,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DWP17061에 대한 관심은 기대가 크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성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신약이 성공적인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온채널 플랫폼을 평가할 수 있는 자체 혁신기술을 보유한 대웅제약은 해당 기술을 이용해 Nav1.7을 타깃으로 한 만성통증치료제 DWP17061을 발굴, 임상 1상을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