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논문발표 통해 연구실적 뛰어난 연구자 1인으로 선정

국립재활원 이재헌 정신건강의학과장이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국립재활원 이재헌 정신건강의학과장이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립재활원(원장 이범석) 이재헌 정신건강의학과장이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과장은 '수면 시간과 좌심실 구조 변화와의 연관성'에 대한 논문 등 정신신체의학 관련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정신신체의학회는 최근 3년간의 논문발표를 통해 연구실적이 가장 뛰어난 연구자 1인에게 학술상 수여하고 있다

이 과장은 최근 3년간 국제논문 24편을 비롯해 총 30편의 논문을 발표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상금 300만원과 일본정신신체의학회의 초청으로 한국정신신체학회를 대표해 11월에 일본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 논문인 'Sleep Duration and Quality as Related to Left Ventricular Structure and Function'은 한국과 캐나다 토론토의대 연구진의 공동연구를 통해 발표된 논문으로, 정신신체의학 분야의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인 정신신체의학에 2018년도에 발표됐다.

이 과장은 대표 논문에서 수면 부족으로 분류된 7시간 미만의 대상자에게서 약 30% 정도 좌심실이 비대해질 위험성이 높아지고, 심장벽의 상대적인 두께 또한 두꺼워지는 결과를 증명했다. 

이에 "수면시간이 짧으면 좌심실이 비대해지고 수축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심장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가급적 WHO 권고 수면시간을 준수하는 것이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정신신체의학회는 정신과 신체에 대한 통합적 접근을 통해 다양한 신체 질환에 대한 전인적 진료를 추구하는 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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