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성모병원서 12회 학술대회 개최...동반성장 기초 

서초구의사회 고도일 회장은 23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제12회 강남 4개구 의사회 합동 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로 간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초구의사회 고도일 회장은 23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제12회 강남 4개구 의사회 합동 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로 간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서초구, 강남구, 강동구, 송파구 등 서울시 구의사회 간 유기적인 협조로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강남 4개구 의사회는 23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제12회 강남 4개구 의사회 합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주제는 '의사로서 100세 살기'다.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해 온 서초구의사회 고도일 회장은 "의사는 다른 직업군에 비해 생명이 짧은 직업"이라며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비롯해 통증치료 등의 연제를 선정해 환자 뿐 아니라 의사로서도 100세까지 살아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환자 진료도 중요하지만 정작 의사들이 본인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일이 적지 않은 만큼, 연제 선정과 강사진 섭외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진료실에서 적용 가능한 최신 지견들을 다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 결과로 올해 강남 4개구 의사회 합동 학술대회는 성황리에 열렸다. 

사전등록 1100여 명에 현장등록 200명을 더해 이번 학술대회 참석 인원이 약 1300여 명에 달했다. 

고 회장은 "유례없는 학술대회 참석 인원은, 6개월 동안 오늘을 준비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셈"이라며 "회원 니즈에 맞는 강의 내용을 위해 강사 섭외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표했다. 

특히 강남 4개구 의사회 합동 학술대회가 올해 12년째를 맞은 만큼 서로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도 표했다. 

고 회장은 "앞으로도 강남 4개구가 앞장서 의료계의 본을 만들어갈 수 있길 바란다"며 "서로 간 적극 협력해 동반성장의 기초를 닦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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