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52억 5000만원 지원, 의사과학자 육성·연구사업 견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혁신형 의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정부로부터 4년동안 연간 15억원 씩 총 52억 5000만원의 국고지원을 받아 의사과학자 육성 및 연구사업을 견인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병원 차원에서 선진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임상의사와 연구자 간 협업연구를 통해 임상현장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맞춤형 의료기술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을 기획했다.

2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연구사업은 1단계인 첫 2년간 임상현장 기반 아이디어 발굴 및 실용화 연구인력 육성지원을 목표로 이뤄진다.
이후, 2년간은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임상적용, 특허 및 실요화, 비즈니스 모델 구현을 통한 창업과 기술이전 등 사업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서재홍 연구책임자 및 고대 구로병원 연구부원장은 "내부 신진 의사과학자들의 뛰어난 연구역량과 외부 연구 전문가들과의 활발한 연구협업이 고대 구로병원의 강점"이라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한승규 병원장은 "고대 구로병원은 연구를 기반으로 한 의료기술 사업화에 주력해 왔고, 현재 복지부 지정 연구중심병원 중 가장 많은 자회사를 갖고 있다"며 "이번 연구사업 주관기관 선정을 계기로 의사과학자를 육성하고 연구사업화를 활성화해 국내 바이오-메디컬 기술 역량 강화를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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