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회 투여로 기존 제품 대비 복용편의성↑..."CNS 사업 확장" 포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현대약품은 파킨슨병 치료제 현대로피니롤서방정(로피니롤염산염)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로피니롤서방정은 오리지널 제품의 첫 후발주자로, 1일 1회 투여로 기존 속방형 제제보다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약품은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중추신경계(CNS)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현대약품은 작년 CNS 사업본부를 출범한 이후, 파킨슨병 치료제 프라미펙솔서방정을 국내 처음으로 발매했고, 올해 라사길린성분 신제품 발매를 앞두고 있는 등 라인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뇌기능 개선제 알세핀시럽도 출시했다.

기존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제품이 정제와 연질캡슐 제형인 것과 달리 알세핀시럽은 시럽 제형으로 차별화한 게 특징이다.

현대약품은 "후발주자로서는 처음으로 로피니롤염산염 서방형 제제를 출시함으로써 많은 스위칭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CNS 사업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로피니롤서방정의 오리지널 제품은 GSK 리큅PD정이며, 로피니롤 성분 시장은 작년 120억원(아이큐비아 기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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