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규탄하는 1인시위를 벌였다.

19일 오후 국회 정문앞에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시위 피켓을 들고 서 있다.

최대집 회장은 지난 5월 17일 경기도 오산의 폐쇄병동 정신병원 설립을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이 개최한 공청회에서 안민석 의원이 "소송한다면 일개 의사로서 감당할 수 없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 "병원장은 삼대에 걸쳐가지고 자기 재산을 다 털어놔야 한다"며 병원장 A씨를 두고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이 준비한 시위 피켓에는 안민석 의원이 지난 5월 17일 경기도 오산 지역주민 공청회에서 한 발언이 쓰여있다.

이에 최 회장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민석 의원의 대국민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최대집 의협회장이 기자회견에서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최 회장은 "안민석 의원은 막말과 협박 행위만으로도 책임을 져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한다고해서 국민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협박성 발언은 도저히 국회의원으로서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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