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심혈관질환 사건을 높이는 주요 요인은?
한국인의 심혈관질환 사건을 높이는 주요 요인은?
  • 주윤지 기자
  • 승인 2019.06.19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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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최병걸 교수팀, 약 1만명 한국인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발표
가슴 통증과 동반하는 노화, 무의미한 관상동맥협착이 주요 위험 요소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가슴 통증 있는 성인 중 주요 심혈관질환 사건(MACE) 발생률을 높이는 주요 요인은 노화와 무의미한 관상동맥협착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최병걸 교수팀(보건과학대학)이MACE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을 찾기 위해 2004~2014년 사이 고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에서 심혈관 조영술을 받은 1만 17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중대한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관상동맥질환군(N: 4287명)과 중대한 관상동맥질환이 없는 비관상동맥질환군(N: 5890명)으로 분류했다. 

MACE는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 심근경색증, 관상동맥재개통, 뇌졸중 및 입원으로 정의했다.

비관상동맥질환군을 3.4년 추적관찰했고, 이들의 나이는 55.7세였다. 

그 결과, 비관상동맥질환군 중 848명(14.4%)은 무의미한 관상동맥협착(ICS)이 있었고, 853명(14.5%)은 심근교(myocardial bridge)이 있었고, 3394명(57.6%)은 관상동맥내 아세틸콜린 확진 검사(ACH)로 인한 관상동맥연축이 있었다.

이들 중 91명(2.2%)이 5년 이내 MACE가 나타났고, 309명(8.1%)은 유지된 협심증(sustained angia pectoris)이 나타났다.

MACE 발병은 나이(per 5 years, HR 1.44; 95% CI 1.30~1.60) 및 무의미한 관상동맥협착(30~70%, HR 2.03; 95% CI, 1.28~3.21)과 유의미하게 연관이 있었다.

유지된 협심증은 나이(per 5 years, HR 1.05; 95% CI 1.01~1.11), 이상지질혈증(HR 1.34; 95% CI 1.06~1.70), 무의미한 관상동맥협착(HR 2.54; 95% CI 1.94~3.31), 관상동맥연축(HR 1.42; 95% CI 1.11~1.80) 및 심근교(HR 1.37; 95% CI 1.04~1.81)와 유의미하게 관련이 있었다.

주 저자인 최 교수는 "중대한 관상동맥질환이 없는 환자에서 노화와 무의미한 관상동맥협착은 장기 MACE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노화, 이상지질혈증, 무의미한 관상동맥협착, 관상동맥연축 및 심근경색은 향후 협심증 발병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6월 18일 국제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실렸다(J Am Heart Assoc. 2019 Jun 18;8(12):e01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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