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11대 원장 취임
백롱민 원장, 환자와 고객이 행복한 최고병원과 교직원이 자랑스러워하는 병원 제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13일 백롱민 교수가 분당서울대병원 11대 원장에 취임했다. 

백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환자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끊임없이 미래의료를 개척해 나가는 일에 앞장서 왔던 만큼, 이제는 한차원 높은 수준의 내실을 다질 때"라며 "데이터 기반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등에 발맞춰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뿐만 아니라 학생, 수련의, 전공의, 해외 의학자에 대한 임상 및 연구교육 내실화를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3대 경영방침으로 환자와 고객이 행복한 최고의 병원, 교직원이 자랑스러워하는 병원,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병원을 제시했다. 

13일 분당서울대병원 11대 원장에 백롱민 교수가 취임했다.
13일 분당서울대병원 11대 원장에 백롱민 교수가 취임했다.

백 원장은 "병원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서는 병원의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직원 스스로가 자랑스러워하고 사랑하는 분당서울대병원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 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저명한 성형외과학 교수로서 의학연구와 후학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1989년부터 시작된 '세민얼굴기형돕기회'의 의료봉사 활동과 전 세계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통해 대통령 표창(2013), 오드리헵번 인도주의상(2014), 베트남 국가우호훈장(2016), 장기려 의도상(2018), 보건의날 기념식 근정포장(2019)을 수상·수훈하는 등 국내외 의료봉사·사회공헌 활동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발전을 위해 건강데이터, 인공지능을 이용한 정밀의료, 개인맞춤형의료, 빅데이터 등이 연구·활용될 수 있도록 학회, 정부자문위원회, 연구단체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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