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의학 분야 세계적 석학들 특별 연자 나설 예정
고압산소치료 대중 인식 높이는 계기 될 것 기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개원 60주년을 맞아 오는 17일 외래센터 7층 대회의실에서 '2019 고압의학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백순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과 허탁 대한고압의학회 회장, 국내외 고압산소치료 전문가들이 참석해 선구적인 연구와 치료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고압의학 분야에서 국제적인 석학으로 손꼽히는 Stephen R. Thom 교수와 David S. Lambert 교수, Enoch Huang 교수가 특별 연자로 나서 일산화탄소 중독, 당뇨발, 감암질환에 대한 최신 고압산소치료법을 강의한다.

아울러 △급성 일산화탄소 중독시 저체온증 △패혈증에서 HBO2의 효과△일산화탄소 중독에서의 일산화탄소 대사 및 간 손상 △감압병의 현재 치료 지침 등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현 고압산소치료센터장은 "고압산소치료의 적응 질환을 확대해 이전보다 다양한 질환에서 치료가 가능하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일산화탄소중독이나 잠수병만을 위한 치료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이어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고압산소치료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는 지난해 기존 6인용 기기를 10인용 기기로 교체하고 1인용 기기를 3대 추가로 도입하는 등 규모와 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증 일산화탄소중독환자 고압산소치료가 365일 24시간 가능한 상급종합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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