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인 대상 단회·반복투여에 따른 안전성 및 약동학적 결과

현대약품은 최근 열린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당뇨병 신약 후보물질 HD-6277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현대약품은 최근 열린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당뇨병 신약 후보물질 HD-6277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현대약품은 최근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에서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HD-6277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HD-6277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GPR40 agonist 기전의 후보물질이다. 

2017년과 2018년 ADA에서는 HD-6277의 선택적이고 우수한 약효와 선행물질인 Fasiglifam(TAK-875)에서 나타났던 간독성이 발현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현대약품은 올해 ADA에서 임상 1상에서 정상인에게 HD-6277을 단회 또는 반복 투여에 따른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한 결과를 공개했다.

또 혈중 약물 노출에 의한 약동학적 관찰 결과와 약력학적 가능성을 발표했다.
 
현대약품은 "ADA 발표는 HD-6277 임상이 순항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시간"이라며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D-6277은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개발 중인 후보물질로, 2017년 6월 유럽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현대약품은 현재 HD-6277을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탐색적 약효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임상 1상을 종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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