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송에 1만평 규모...수액제 연간 5500만개 생산 가능

CJ헬스케어는 충북 오송에 1만평 규모의 수액제 신공장 건설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CJ헬스케어는 충북 오송에 1만평 규모의 수액제 신공장 건설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CJ헬스케어가 수액제 사업 강화를 위해 1000억원을 쏟아부었다.

CJ헬스케어는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위치한 오송공장 부지에 연면적 3만 2893㎡(약 1만평) 규모의 수액제 신공장을 건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액제 신공장은 연간 5500만개(Bag)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공장이 완공되면 CJ헬스케어의 수액제 생산규모는 약 1억개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번 수액제 신공장 건설은 CJ헬스케어가 한국콜마의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사업 확장을 위해 진행된 투자 중 최대 규모다.

한국콜마는 계열사인 CJ헬스케어를 통해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식품 등을 큰 축으로 하는 스타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J헬스케어 변형원 상무는 "신공장 건설은 원활한 수액제 공급 및 제품군 확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라며 "투자를 통해 생산역량을 강화,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 공고히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CJ헬스케어의 수액제 신공장은 2020년 완공해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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