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 마음 건강 정보 전달하는 특별기구
네이버 플랫폼 활용해 관련 콘텐츠 선공개하고 배포할 계획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권준수)가 네이버, 정신의학신문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마음건강소통센터 : 공감소'를 설립한다. 

내달부터 출범하는 '마음건강소통센터 : 공감소'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 직접 국민들에게 마음 건강 정보를 전달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특별기구다.

학회 권준수 이사장은 "꼭 치료받아야 하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나 정신적 피로는 누구에게나 있을 수밖에 없다"며 "때문에 마음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마음 건강에 대한 국민적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회 이명수 홍보기획위원장은 "단순히 진료실에서 환자를 치료하고, 전문의학을 연구하는 기존 전문의로서 역할을 넘어 마음 건강에 대한 대중문화 개선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자 윤대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정엽 정신의학신문 대표를 센터장으로 위촉해 센터를 출범했다"고 전했다.

학회는 이를 통해 기사와 출판 등 텍스트 콘텐츠와 함께 영상, 오디오 콘텐츠를 망라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국민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신빙성 있는 전문가가 이야기하는 쉽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국민 정신건강 함양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다. 

'마음건강소통센터 : 공감소'는 다양한 콘텐츠를 대중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고자, 네이버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학회는 마음 건강 콘텐츠를 네이버를 통해 선공개하고 배포할 계획이다. 

또 '마음건강소통센터 : 공감소'는 네이버 사용자, 30~40대 여성들을 주된 타겟층으로 설정하고 향후 그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30~40대 여성, 초보맘, 직장인 여성들의 마음 건강을 목표로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며, 이를 위한 첫 번째 목표로 여성들의 '우울과 불안'을 다룰 계획이다. 

학회는 정신 신체적 발달 과정에 대한 학술적 근거가 분명한 정신건강의학과의 전문적 임상 지식을 바탕으로 초보맘들의 양육과 이로 인한 양육자 본인의 우울증, 여성으로서 직장에서 겪는 많은 스트레스 등에 대해 보다 손쉽게 도움의 손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음건강소통센터 : 공감소'는 그동안 학회를 비롯한 각 분과 학회와 정신의학신문에서 제공하던 마음건강 정보에 더해, 앞으로 점점 더 다양한 콘텐츠들을 제작할 예정으로 그 이야기는 네이버 오디오 클립 '공감소'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이인희 이사는 "오디오클립이라는 매체가 정신건강이라는 어려운 콘텐츠를 국민들에게 친숙하고 따뜻하게 전해줄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 것"이라며 "전문가와 사용자가 네이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