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신약·개량신약 등 국내외 40여 건 임상 예정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올해 창립이래 최다 건수의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우선 올해 PRS 섬유증 치료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등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단계가 한 단계 전진한다. 

아울러 나보타 등 기존 파이프라인의 임상과 개량신약, 제네릭의약품 등 허가를 목적으로 한 신규 임상이 더해져 30여 건의 국내외 신규 임상연구에 돌입한다. 

특히 대웅제약은 ▲합성신약 ▲바이오 ▲개량신약 및 글로벌 제네릭 ▲AI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연구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월 전승호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신약연구 개발 역량 강화와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의 가속화를 경영방침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실제 대웅제약은 지난 3년간 평균 16여건의 신규 임상시험을 완료해 왔다. (2016년 20건, 2017년 18건, 2018년 12건)  

먼저 넥스트 나보타로 준비 중인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은 올해 10건의 국내외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차세대 APA 항궤양제가 국내 임상 3상, 안구건조증 치료제가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국내 임상 2상 개시와 PRS 섬유증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시험 신청이 예정되어 있다. 

또 나보타 사각턱 임상 3상 진입 등 기존 파이프라인의 적응증 추가와 개량신약 등 허가를 목적으로 한 신규 임상연구가 진행,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신약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의 올해 연구개발비 투자도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웅제약은 매년 평균 매출액 대비 13% 이상, 매년 1,000억원 이상을 신약개발 연구에 투자하고 있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올해는 대웅제약의 주요 신약파이프라인을 비롯한 임상 진행 건수가 창립이래 최고치를 전망하고 있다"며 "혁신신약의 국내외 임상을 통해 내실 있는 내용과 구성으로 연구개발 경쟁력이 한층 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