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사 300mg 세 번째 적응증 확보..."처방 영역 확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 절제술을 시행한 위암 환자에서의 담석 예방' 적응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해당 적응증으로 승인받은 의약품은 우루사 300mg이 처음이다. 

이번 적응증 추가 △원발 쓸개관 간경화증의 간기능 개선 △급격한 체중 감소를 겪은 비만 환자에서의 담석 예방 등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적응증 추가는 위 절제술을 시행한지 2주 이내의 위암 환자 5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결과가 토대가 됐다. 

임상 연구에 따르면 환자들에게 12개월 동안 위약과 우루사 300mg을 투여한 결과, 12개월 이내에 담석이 형성된 시험 대상자의 비율은 각각 16.67%(25명/150명), 5.30%(8명/151명)으로 나타났다.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높은 예방효과를 보인 것이다. 

이같은 임상시험 결과는 최근 국제소화기학회 DDW(Digestive Disease Week)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대웅제약 나영호 우루사 PM은 “위 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원천적으로 담석 형성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우루사 300mg의 적응증 추가를 통해 연간 3만명에 달하는 위암 수술 환자들의 담석 형성 예방 및 재수술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처방 영역 확대를 통해 우루사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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