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양 돌리" 이안 월머트 박사 특강


 복제양 돌리를 만든 이안 윌머트(Ian Wilmut·사진) 박사와 우리나라 보건의료계 석학들이 모여 미래 바이오의료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사단법인 코리아헬스포럼(준)(대표 이경호 인제대 총장)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지난 13일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대회의실에서 "Korea Health Forum 2007"을 개최했다.

 "미래의 한국경제와 바이오의료산업"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스코틀랜드의 이안 윌머트 박사가 "21세기 줄기세포와 재생의학"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국내 줄기세포 연구의 대표 연구자인 연세대학교 세포응용연구사업단 김동욱 교수가 "줄기세포 연구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강의했다.

 이외에도 "21세기 줄기세포와 재생의학", "개인별 맞춤의학과 21세기 보건의료", "미래정보의학" 등을 주제로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등 10여명의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했다.

 코리아헬스포럼 대표 이경호 총장은 "세계적 선진국들이 앞다투어 석학들의 아이디어와 역량을 결집하는 포럼 기구를 운영하는 추세인 만큼 코리아헬스포럼을 우리나라 미래보건의료정책의 담론과 화두를 생산하는 장으로 발전시킬 것"이라 말하며, "향후 코리아헬스포럼의 사단법인화, 안정적이고 정례적인 포럼 운영 등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글로벌 이슈를 체계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은 국내 보건의료정책과 기술, 산업과 관련된 정책입안자, 연구기관, 학계 및 기업 등이 참여해 국제 논의 및 연구동향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교환하며, 대한민국 보건의료 관련 전략과 정책의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위해 설립됐으며 2006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개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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