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예산 7%…작년대비 66% 증가

 UAE(아랍에미리트)의 의료부문 활성화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영희 두바이 무역관에 따르면 2008년도 UAE 예산 349억 디람 중 의료부문에 25억 디람(1디람은 약 250원)이 책정됐다.

 이 수치는 연방정부 예산의 7%를 차지하며긾 작년 대비 약 66% 이상 증가한 것. 예산은 연방 차원에서 국제적 선진사례를 바탕으로 법률 및 행정적 기본 틀을 설정해 전방위적인 투자 및 개발에 집중 투자된다.

 2015 두바이 경제개발계획(Dubai Strategic Plan 2015)에서도 강조됐던 의료부문은 교육부문과 함께 2008년도 UAE 연방정부의 주요 사업 부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05년 기준, 두바이 의료부문 종사자수는 1만 4539명으로, 이중 의사와 간호사의 비중은 각각 15%, 32%이며 치과의사 수는 전체 의료 부문 종사자 중 3%에 불과해 인구 1000명 당 0.3명의 비율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바이의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의료부문도 외국인 의사에 대한 의존도 매우 높은 편으로 UAE 자국민 의사 비율은 1%에 불과하다.

 참고로 외국인 의사가 UAE 두바이내에서 개업 또는 병원에 취업하는 경우, 전공과목에 따른 의사 면허증을 발급받아야 하며, 이는 보건부 및 두바이 정부내 관련 부서(Dubai Department of Health and medical service(Dohms))에서 담당하고 있다.

 또한 학위 증명서를 포함해 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 관련 부서에 제출되는 서류는 학위가 수여된 국가의 외무부 및 UAE 대사관에서 인증을 필히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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